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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5 (8)

2010. 2. 15. 01:05 from 日記




가족(家族)은

대체로 혈연이나 입양, 결혼 등으로 관계되어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의 집단(공동체) 또는 그 구성원을 말한다.
집단을 말할 때는 가정(家庭)이라고도 하며, 그 구성원을 말할 때는 가솔(家率)이라고도 한다.많은 사회는
가족의 범위를 법률이나 그 외의 규범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의 16조 3항에 따르면, “가정은 사회의
자연적이고 기초적인 단위이며, 사회와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한다.



12日 pm3시부터 마트와 재래시장등으로 동원됨.
종이에 항목을 적어주면 혼자서 잘 사올수 있건만 물건을 구입하는자의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판단을 받고 사는 나인지라
종놈 끌려다니듯 두 여성분의 뒤를 졸졸 쫒아다님
2시간 가량 재래시장을 돌아다님.(주차경쟁이 심해 나와 같이 종놈으로 동원된 남자들 몇명과 실갱이가 생김.)
한참을 돌아다니더니 살것이 없다며 마트로 철수를 결정 (2시간을 마늘 몇개와 익힌 옥수수 구입에 탕진함)
주차를 먼곳에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집사람에게 지탄을 받음.

마트에 도착한 후 본격적인 장보기가 시작됨.
엄청난 양의 음식이 구입되기 시작.
들고갈것이 끔찍한데 오늘따라 음료수는 왜저리도 많이 구입을 하는것인지
물건을 꺼내다 또 날짜를 확인치 않는다며 안쪽걸로 다시 꺼내라는 이야기를 들음.
욱!!함. 뭐야 어차피 오늘 다 해먹을 어묵인데 뭐하러 몇일뒤걸로 사야하는거야.
난 차마 분노를 표출하지는 못했으나 내 옆에서 카트를 밀던 한 사내는 분노가 폭팔했던 모양이다.
"차례상에 라면 올릴래? 라면은 뭐하러 그렇게 사!!"
양같이 순한 눈을 가진 사나이가 분노함.
'어이 친구 참으시게..이거 배달해주고 소파에 편히 누워서 과일 깍아오라고 시키자구'
라는 소리를 마음속으로만 함.
집에 도착.
주방에 물건을 가져다주고 쉬려는 순간 집사람이 호출
"나 어제 손베어서 매운거 만지기가 그래. 마늘좀 까."
....
...
그리고 시작된 주방에서의 종놈짓.
마늘로 시작된 주방일은 전을 지지며 허리가 아퍼올때까지 계속됨.
그리고 pm9시경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는 지시를 끝으로 나의 종질은 끝남.

설 당일날 운전할 남편을(아들을) 감안해서라도 내게 일을 적당히 시키셨어야했다.
분리수거통 앞에서 담배를 한대 물고 어두워진 밤하늘을 덤덤히 바라봄.
서서히 내마음 한켠에선 알수 없는 분노가

"이러다 미쳐 내가, 여리여리 착하던 그런 내가, 너 때문에 돌아 내가, 독한 나로 변해 내가"
  


                                                                                                             
 

Posted by 마기 트랙백 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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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하꾸 2010.02.15 18:10

    ㅋㅋㅋ
    남자들에게도...애로사항이 있군요???
    ㅋㅋㅋㅋ 처음알았네...-_-;;ㅋㅋㅋ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Raycat 2010.02.15 20:21 신고

    많이 드셨나요..훔... 이제 명절이 끝났습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0.02.15 23:31

    아~ ^^ 전 사실 아버지가 외아들인지라 집에서 뒹굴뒹굴했는데...
    너무 심심했어요 ㅋㅋㅋ
    드뎌 연휴가 끝났군요..전 다행히 내일까지 쉬지만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밀려오는데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바보여우 2010.02.16 11:07 신고

    음 ...음......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pictura 2010.02.16 21:25 신고

    어떤 의미로 보자면... 사랑(?)받고 계시군요. ^^
    가만히 있는데 돕는거라는 인식을 퍼뜨리면 나름 긴~ 연휴를 보내게 됩니다만...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maximus. 2010.02.18 19:43 신고

    종놈짓 ㅋㅋㅋ
    마기님 멋진(?) 남편이시군요^^
    이곳에서는 설날 분위기를 전혀 느낄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답니다...-_-

  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liontamer 2010.02.19 16:34 신고

    ㅎㅎ 그래도 잘하셨어요 마기님.. 명절이면 여인들이 너무너무 힘들잖아요. 잘 도와주셨으니 사랑받으실거예요!

  8.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tasha♡ 2010.02.22 12:21 신고

    ㅎㅎㅎㅎ 착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