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月7日
사직구장에서 자이언츠와 이글스간의 개막전 경기 관람.
유명하다는 자이언츠 관람석에서의 응원.
부산말이 표준어였다면...엄청 시끄러웠을거란 생각을 잠시 했다.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에 기분 좋게 관람.
다만 난 LG팬인데 뭐한거지..
4월9일
'건축학개론'관람.
건축학과 출신 4인(남성3인, 여성1인)이 봄.
몇몇 장면에선 몹시 공감..
음대..무용과..는 죽어서도 로망이라는 사실에 대한 재확인과
"건축학과 CC는 왜 없는가?"라는 물음이 존재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묘한 공감.
아름다운 한가인보단 좀 덜 아름답더라도 젊은 수지가 좋다는..로리타 취향의 재발견.
돈암동 아리랑고개 출신의 윤씨와 대치동 선경아파트 출신의 정씨가 있어 더욱 리얼했던 영화.
관람 온 남성 모두 예술대 출신과 결혼하지 못했다.
다만 유일한 여성이었던 정씨가 미대출신의 남성과 결혼을 했다.
...
..
이 여자에게서 대리만족을 느껴야 하는것인가..
PS.
영화 포스터 문구中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절대 그럴리 없다.
난 결코 첫사랑이 될수 없는 자(者)들을 최소 2명 알고 있다.
그들은 절대 첫사랑용이 아니다.
첫거절용이라면 모를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완전 공감입니다...
누구나가 첫사랑일수는 없음.ㅡㅜ
누구나가 첫사랑은 있다...일수는 있지만...윽
첫사랑..일수 없는 자들의 영화를 만들어야합니다.
무용학개론..그곳엔 첫사랑이 될 수 없는 남자들의 사연이 분명 많을겁니다.
저도 lg 팬인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올 해도 가을야구 못 가면 제 마음도 변...할..... 하아.....
LG가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NC를 응원하려는데 왜 잘하는지..
정말이지 뭔가가 안 맞는 LG입니다.
LG가 Lotte Giants의 줄임말 아닌가요?
라고 개드립치면 양 쪽 팬들에게 모두 비난을 받겠죠? ^^; 전 베어즈 팬...
그나저나 누군가의 첫 사랑이 될 리 만무하다는 그 두 분이 궁금해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