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대의 나는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언젠가, 누군가에게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히게 될지도 모든다는 사실을,
인간이란건 어떤 경우에는 그 인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게 되는것이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에도 열두번씩 가해자와 피해자를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덧 무덤덤해져버린 내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끔찍스럽기도 하다.
어느덧 무덤덤해져버린 내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끔찍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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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덤해진다는것이 좋은것만은 아닐거예요 분명..
저도 종종 그런생각을 한답니다.
요즘 문뜩 제가 상처줬던 이들을
많이 떠올려 봅니다.
제 상처에 그들의 상처를 비쳐보는 것이겠지요.
요즘 그런 생각을 해요. 나도 오너가 되면 오너의 맘으로 갑자기 돌변할까??...라는 생각...
사람은 자기 포지션이 바뀌면 갑자기 어쩔수 없는건가..이러면서...뭐랄까 좀 심란해요.
나 역시도 피해자인척 하지만 어쩌면 가해자일수도 있겠지요? 슬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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