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7

2008. 9. 7. 20:52 from 日記


아시아선수촌 공원을 가던 길에 아주 보기 힘든 상황을 목격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여인네가 내 앞에서 필요이상으로 크게 넘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것

괘 빠른 속도로 넘어진 여인네는 엄청난 속도로 일어나더니 불쌍하게도 약간 절뚝거리며 사라져간다.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이런 경우엔 그냥 마음만 아파하는 것이 낮다.

괜히 친절을 베풀겠다며 일으켜 세워주고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준다면

아 친절도 하시군요..제 등판 부분을 좀더 신경 써서 털어주시겠어요.

란 여인은 없기 때문이다.

그냥 마음만 아파하는 게..웃지 않으려고 애쓴다면 그것이 바로 신사!!!

하지만 난 역시 신사가 아니다.

순간적으로

몸매 : 9.0  옷맵시:9.5  뒷:8.5  착지:1.5..

이런..

 


선수촌 공원에 도착

한강시민공원으로 가 운동을 같이 하기로 했던 친구는 너무 덥다며 포기 할 것을 권유.

생각할 필요도 없이 바로 승낙

그래도 둘이 모였으니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입으로 스포츠를 하기로 함.

LG야구단은 어쩌려고 저러는가와 한국축구는 외국인감독이 와야 욕할만하다는 등

뜨거운 가을 햇빛 아래서 1시간 가량 암울한 LG야구단과 한국축가대표를 험담한 후 말하기도 힘들어서 헤어짐

두 사람의 주말 : 0.5 가족들의 평가 : 1.5 다음 주말 스케줄 :0

제기럴..

 


운동을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에 공원에서 집까지 걸어가기로 함.

5분가 량 걸은 후 포기

계획력:8.5 의지력:0 체력:2.0 :10

 

뭔가 괜히 지쳐버리는 일요일








 

Posted by 마기 트랙백 0 :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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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rince 2008.09.08 00:28 신고

    심판하시면 잘 하실 것 같아요....

    18회 연장까지 간 "두산vs한화"전 같은 경기를 맡게된다면 그냥 퇴근하실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호갱 2008.09.08 02:51

    저럴 땐 못본척 해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전 그게 잘 안되요.../--/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0 신고

      앗 그렇다면 뒤에서 웃는편이시군요..호오..용감하십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sazangnim 2008.09.08 08:50

    ㅋㅋㅋㅋㅋㅋ

    역시 입으로 올림픽 하는게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미미씨 2008.09.08 11:34 신고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ㅠㅠ 저도 예전에 넘어지기 대장이었는데 한번은 친구 기다리다가 등받이 없는 의자에서 다리 흔들다가 뒤로 뒤집혔;;; 근데 어떤 남자분이 뒤에 계셨는데 달려오셨어요. 그때 치마 입고 있었..으흑..그 남자분 갈때까지 눈 감고 기절한척 하는데 계속 흔들고 괜찮냐고 묻고..속으로, 우라질.. 너 가!! 너 때문에 나 못일어나잖아!! 막 이랬어요. 결국은 그 남자분이 치마도 내려주고;;; 끝까지 일으켜 주더라는..하나도 안 고마웠어요. ㅡㅡ;
    운동 시작하면 20분내로 지쳐 쓰러집니다. 그리고 회복될때까지 적어도 2주는 걸리는듯.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2 신고

      치마도 내려주고..크흑..마음이 아주 아퍼옵니다.
      그분..그분..치마 내려주신 그분..그냥 가시다니..
      치마를 내려주셨으면 책임을 져야죠..옷만 정리해주고 가다니..어..어..내용이..
      음..음..그래도 20분을 버티다 쓰러지시는군요..
      저흰 운동 20분전부터 긴장해서 숨쉬기도 힘들어요..T.T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더오픈 2008.09.08 11:38

    ㅋㅋ 그 넘어진 소녀가 혹시 이 포스팅을 보지는 못했겠죠!!
    정말 모른척 해주는 것이 최고 좋죠..
    참! 베드민턴 어떠세요?
    은근 운동되더라구요. 전 올림픽 시작전에 샀는데..
    요즘 베드민턴 정말 많이들 하더라구요^^
    길다랗고 차안다니는 공간만 있음 되니까..한번 해보세요^^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3 신고

      헉..설마..정신여고 앞에 제 또래의 남성들이 몇분 계셔서 저인줄..이게 옳은 논리인가요.
      배드민턴요..좀 위험하지 않을까요..심장에..^^;;;

  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pLusOne 2008.09.08 14:59 신고

    마기님 곁에선 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ㅎㅎ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4 신고

      대부분 이런일들 다 겪어보시지 않나요..
      아님 우리동네만 흥미진진한..호오..동네 요금 받아야겠네요..^^

  8.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댐쟁이 2008.09.08 16:39 신고

    전 지하철에서..힐의 한쪽이 꺽여있는 아가씨발견...
    말할까말까...5분정도 고민...혹 다칠까 염려돼..말씀드렸죠...
    아가씨 표정이..멍 떄렸다가..바로 짜증 모드...다음역에서 내렸어요...뒤가 어찌나 따겁던지..
    내가 배용준이였으면 괜찮았을라나....ㅎㅎ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5 신고

      배용준은 전철 안타요..^^
      아..여자들이란..난 바지자크 내려갔을때 말을 안해준 수 많은 사람들이 밉던데요.
      말해주면 고마울텐데.

  9.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자아실현의원동력 2008.09.08 18:05 신고

    둘중에 하나겠죠~! ㅋㅋ

    광속으로 일어나거나~! 사람 다 지나갈때까지 기절하고 있기 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6 신고

      광속으로 일어나야죠..다리를 질질 끌고 가는 한이 있더라도..T.T

  10.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BOSSA LEE 2008.09.08 21:00 신고

    마기님 곁에선 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ㅎㅎ +1

    정말 일부러 이렇게 골라서 살기도 어려울 거에요. -ㅂ-;;;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7 신고

      덕소랑 건축회관 주변은 평온하가보군요.
      음 좀더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자면..제 운이 좋은것!!일까요..^^

    • addr | edit/del BlogIcon BOSSA LEE 2008.09.13 21:45 신고

      으하하하 제 주위야 어련하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아보이는 일은 별로...-_ㅜ

  1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PLUSTWO 2008.09.08 22:07 신고

    사람많은곳에서 넘어지면 절대 안아픈척 아무일없듯 저 만치 가서 어디 까진데 없나 확인하죠..크하하하하하
    이렇게 이럴땐 그냥 웃어주는게...넘어진 그 분도 덜 쪽팔렸을듯 ㅎㅎㅎ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8 신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이태원에 놀러 갔다가 넘어졌는데
      피가 철철 나는데도 아무렇치도 않은듯이 웃었어요.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했을거예요..ㅡㅡ;;

  1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ean 2008.09.08 23:00 신고

    계획도 안세우고 있는 저보단 나으네요. ㅋㅋ
    일요일엔 운동이 아니라 푸~욱 쉬는게 최고라는... ^^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49 신고

      역시 현명하십니다.
      저도 쉬고 싶습니다...주변에서 잔소리만 안하면.

  1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G-D 2008.09.08 23:04 신고

    다른 사람이 도와주는 호의를 받는 것이 왜 부끄러운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넘어졌을 때 누군가가 다가와서 괜찮냐고 물으면서 손잡아 일으켜 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이쁜 아가씨든 길가는 초딩이든 동네 불량배든 상관없이 절 도와주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 기쁠 것 같아요.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50 신고

      아무리 아퍼도 초딩이 제 옷을 털어주는건 좀 창피해서
      아무리 아퍼도 불량배가 제 옷을 털어주는건 왠지 더 큰 상처가 생길것 같아서..^^;;;

  1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FunPick 2008.09.09 08:24 신고

    전 마기님께서 왜 그 여성분을 안일으켜줬는지... 알것 같습니다.
    얼굴 점수가 빠져있군요. ㅋ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51 신고

      아쉽게도 뒤에서 봐서 얼굴을 못보았습니다.
      얼굴봤으면, 그분이 아름다우셨으면..아마도 병원비도 냈을겁니다.

  1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짜잔형 2008.09.09 18:15 신고

    착지 1.5... 순위권 밖이로군요...

    예전에 제가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분이요...

    명동 무슨 햄버거집 이층에서 정말 데굴 데굴 굴러 내려왔습니다.

    착지점수 정말 100점 이상이어서 안 웃을수가 없었지요... 그 날 끝났습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52 신고

      방금 한참을 생각해봤습니다.
      송혜교가 데굴데굴, 전지현이 데굴데굴
      아..사랑스럽습니다. 못 헤어지겠습니다.

  1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바람노래 2008.09.09 18:31 신고

    음...얼굴에는 관대해지시는 모양입니다...유부남의 비운...
    제가 채점했다면 아마 그것도 들어갈 듯 합니다...ㄷㄷ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53 신고

      뒷통수밖에 못봐서..
      저 얼굴에 상당히 냉정한 남자입니다!!..근데 자랑일까요?

  1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마키♡ 2008.09.09 22:20 신고

    착지점수는 그렇다 쳐도 다른건 좋은 편이네요..
    저도 친구들 만나면 거의 노는..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54 신고

      그렇습니다..착지점수 별 의미없습니다.
      설마 매일 저런 착지 하진 않겠죠.

  18.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베쯔니 2008.09.09 22:33 신고

    요즘은 뒷태가....

  19.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암행 2008.09.10 00:07

    몸매와 옷맵시가 계속 눈에 띄는군요....

    아, 옆사람이 너무 그립; -_ㅠ

    • addr | edit/del BlogIcon 마기 2008.09.10 21:55 신고

      혹 옆에 누가 계신지..
      온몽을 문신으로 휘감은 거대한 흑인한분이..그래도 그립..
      아..수영1등하신 마님 말씀이시군요..^^

  20.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keiruX 2008.09.10 13:05 신고

    점수 내는거. 저만 그런건 아니였군요.ㅎㅎㅎ
    댓글들도 재밌네요..ㅎㅎ

  2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Borie 2008.09.11 20:27 신고

    며칠전에 라디오에 저 노래가 나와서 저도 얼른 저장해뒀는데 ㅎㅎ
    CF에 나온거라면서요? 저런 목소리 노래부를 때 정말 매력적 ♡